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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카드 사용 요금은 언제 정산되나

Onigiri.J
Software Engineer
  author: Onigiri.J
createdAt: 2024-06-26
updatedAt: 2024-06-27

Intro

일본에서 운전 면허를 바꾸고 나서는 꽤나 자주 운전을 하고 있다. 아직은 자차가 없기에 주로 Orix Car Share(オリックスカーシェア)를 통해 몇 시간씩 빌려서 다닌다.

얼마 전 코스트코를 갔다오면서 ETC 카드를 처음 사용해 보게 되었다. 네비게이션에 나오는 예상 요금은 약 800엔. 유료 도로에 진입하니 ETC 카드를 넣은 쪽에서 "삐빅" 하는 소리가 나며 작동했고 무사히 집까지 돌아왔다.

ETC 카드의 사용 요금은 신용카드 결제 내역에 함께 나온다고 알고 있었기에 다음날 바로 확인해봤는데 ETC 카드 사용 내역은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약 20일이 지나도 ETC 카드 사용 요금 나오지 않았다.

대체 ETC 카드 사용 요금은 언제 확인할 수 있는거지?

Contents

- ETC 사용 요금의 정산일은 발급 회사마다 다르다?

 ETC 카드는 여러 은행이나 금용 관련 회사를 통해 만들 수 있다. 발급 받을 수 있는 회사들이 다양하다 보니 정산일도 제각각이다. 사용한 당월의 10일, 18일, 25일 또는 다음 달 1일 등.

ETCカード締め日ETCカード支払い日 를 검색해보면 ETC 카드를 발급한 여러 회사들이 정산일을 안내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내가 발급받은 회사의 Q&A 페이지에서 겨우 ETC 사용 요금 정산일을 알아 낼 수 있었다. 문제는 이미 그 정산일을 지났다는 사실. 정산일이 지났는데도 사용내역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었다.

- 정산일과 사용 내역에 반영되는 시간은 차이가 있다?

무작정 ETC 카드 사용 내역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약 23일이 지난 날 ETC 카드 사용 내역이 드디어 나왔다. 내가 쓴 결제 내역을 보는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대체 왜 이렇게 늦게 반영되나 하고 찾아보니 ETC 카드 사용 요금은 각 회사의 사용 내역으로 반영되기까지 최대 2달 정도도 걸릴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오늘 쓴걸 2달 뒤에나 알수 있다니. 그나마 20일 정도에 확인할 수 있는건 다행인건가 싶었다.(최대 2달 정도고 보통은 1달안에 처리되는 듯하다.)

어찌 됐든 ETC 카드가 잘 작동하고 정산도 잘 되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편안하게 쓸 수 있겠다. 처음 사용했기에 제대로 동작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오매불망 기다렸지 이제는 딱히 기다릴 일은 없을 듯 하다.

- ETC 사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이번 기회에 알게 된 ETC 카드 관련 사이트가 있다.

ETC 카드를 사용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 요금도 조회가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어느 인터체인지에서 시작해서 어디로 나왔는지 등 ETC 카드를 사용한 이력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차량의 정보가 필요한데 자동차 번호판의 번호가 아니라 등록 번호 같은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했다. 나는 카쉐어 서비스를 이용해서 빌렸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나중에라도 필요할 일이 있을거 같아 즐겨찾기 해두었다. (카쉐어 서비스 회사에 부탁하면 알려주는 정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Conclusion

ETC 카드 사용 내역은 기다리고 있으면 언젠가 확인할 수 있다.







나 빼고 다 아는 일본어

Onigiri.J
Software Engineer
 author: Onigiri.J
createdAt: 2024-06-20
updatedAt: 2024-06-26

일본에서 일하면서, 살면서 알게된 미쳐몰랐었던 일본어를 정리본다.

間取り

  • 방의 배치, (부동산) 평면도.

주로 부동산에서 집을 소개할때 평면도를 보여주는데 그 평면도를 間取り라고 한다. UR 방을 구할 때, 조건에 맞는 방이 나오면 UR 사무실에서 전화가 올 때마다 「メールで間取りも送ってください。」라고 하며 받았던 기억이 있다.

前撮り

  • (결혼식 전에 촬영하는)웨딩촬영.

결혼식 준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웨딩촬영이다. 前撮り는 결혼식이나 행사 전에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한국의 결혼식의 스드메 중 스튜디오 촬영에 해당한다.(스튜디오에서의 촬영을 의미한다기 보다 식 이전에 촬영한다는 의미)

組込みプログラミング

  • 임베디드(Embedded) 프로그래밍

회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하신 분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처음 알게되었다. 임베디드란 말보다 더 자주 사용하지는 모르겠으니 그 분이 전 직장에서는 組込みエンジニア로서 일하셨다기에 못알아듣고 찾아보았다.

しきい値(閾値):しきいち

  • 임계값, 역치, Absolute threshold

주로 서버 모니터링할 때 자주 들은 단어이다. 에러가 일정비율이나 일정 횟수 이상 발생할 경우, 경보(Alert)메시지가 오도록 설정되어있는데 그 일정비율이나 횟수를 しきい値라고 한다. 「このアラートのしきい値は平均10%で設定しました。」라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ベタ書き

  • Hard coding, 하드코딩

코드를 작성할 때, 데이터를 코드에 그대로 넣는(변수를 이용하지 않고) 하드코딩을 의미한다. 「テストコードはベタ書きでも良さそうです。」 라는 리뷰를 받은적이 있다.

退社

  • 퇴근하다.

일본에서 일하면서 처음에 가장 어색햇던 단어이다. 한국에서 "퇴사" 라함은 회사를 그만두는 의미가 있지만, 일본에서는 "퇴근" 의 의미가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회사를 그만둔다는 뜻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退勤이라는 말도 같이 쓰긴 하던데 주로 出社、退社로 출근과 퇴근을 말하기에 지금은 나도 자연스럽게 出社しました 라던가 退社しました。라는 말을 쓰고 있다. 참고로 회사를 그만둘때는 退職 라는 말을 주로 쓰는 듯하다.